베이징 공원 호수, 베이하이 北海

2020-11-27

베이하이 공원 (北海公园)은 베이징시 중심구에 위치한다. 동쪽으로 경산(景山) 이웃하고, 남쪽으로 중남해(中南海), 북쪽으로 스차하이(什刹海)와 이어진다. 공원은 베이하이 호수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공원 면적 중에 수역 면적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베이하이 공원은 고대 황실의 원림에 속하는 곳으로, 요나라 시기부터 시작하여, 금, 원 시기에 이곳에 궁을 건설하였으며, 명청 시기에는 황실의 어원이었다가. 1925년에 공원이 되었다. 

베이하이는 사실 북해, 중해, 남해를 통칭하는 전삼해 (北海、中海、南海)를 함께 언급할 필요가 있다. 

이 일대는 원래 작은 산과 연못이 있었으며, 요나라 시기에 옥천산의 물을 들이고 태액지(太液池)라 불렀다. 요나라 소태후의 화장대(梳妆台)가 바로 오늘 날 북해 백탑산 위에 있었다고도 한다.

금나라 시기에 적지 않은 궁전을 건설하고, 서원태액지(西苑太液池)라 불렀다. 원나라 시기 대도 건설 시에 대규모로 공사를 했는데, 호수를 파낸 흙으로 경산(景山)을 쌓았다.

명나라 시기에는 태액지를 행궁으로 삼고, 서해자(西海子), 금해(金海)라 불렀으며, 정식으로 북, 중, 남의 3개로 구분하였다.

3개의 호수(海)는 다리로 경계를 삼았으며, 금벽옥동교(金鳖玉棟桥, 현 북해대교)의 북쪽이 북해, 오굥교 (蜈蚣桥) 남쪽을 남해로 하였으며, 그 사이가 바로 중해가 되었다. 중해와 남해는 보통 습관적으로 합쳐서 중남해(中南海)라 부른다.

청나라 시기, 중남해는 점차 정치 중심이 되었으며, 매년 이곳에서 많은 성대한 행사를 개최했다. 

지금도 중남해는 중국 정치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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