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베이징 황실에서 제사를 지내고 복을 기원하던 장소 중에 일단(日坛)은 바로 태양신에 제사를 지내던 장소였다.
현재 일단 공원(日坛公园)으로 개방 중이며, 국가 3A급 관광지다.

제단의 담장(坛壝)은 공원의 주요 건축이며, 제단 담장은 서쪽으로 주입구가 열려 있는데, 이는 황제가 서쪽에서 행차하여 제단에 오르기 때문이다. 제단에는 9단 계단에 설치되어 있고, 제단 주위로 원형의 낮은 담장이 둘러싸고 있다. 담장의 정문은 서쪽으로 3문6주 형태의 서영성문(西棂星门) 이며, 그외 남, 북, 서쪽은 각각 1문2주 형식이다.

공원의 서문으로 들어서면 서천문(西天门)이 있고, 신로를 따라 서영성문(西棂星门)으로 이어지는데, 이 길이 바로 황제가 태양신 제사를 위해 지나던 길이다.

공원에 설치된 벽화(祭日壁画)는 당시 태양신 제사 장면을 표현한 것으로 자세히 살펴볼 만하다. 벽화는 폭 15미터, 높이 6미터로, 태양신 제사를 주제로 하였으며, 중앙은 '금조 金乌' 태양신이며, 그 아래로 제왕, 군신 및 백성들이 태양신에 제사를 지내는 장면이며, 양측은 후예사일(后羿射日)과 과부추일(夸父追日)의 전설을 표현했다.

공원 서북쪽에는 방형의 원락 구복전(具服殿)이 있으며, 황제가 휴식을 취하고 옷을 갈아입던 곳이다. 남향이며, 정전은 3칸 규모다. 정전 좌우에 배전이 있으며, 각각 3칸 규모에 주위로 담장이 있다.

일단공원 역시 황실의 제단으로서, 오랜 고목이 많고 녹화도 좋다. 현재 고목 44그루가 있으며, 고건축 사이사이에 분포한다.
1급 고목의 수령은 300년 이상이고, 2급 고목 수령은 100년 이상인데, 홍색 패가 걸린 나무는 1급이고, 녹색 패는 2급으로 분류해 놓았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고목은 '구룡백(九龙柏)' 으로, 수령은 1100여 년이다. 나무 줄기가 마치 9마리 교룡이 하늘로 뻗어가는 듯 하다.

공원 서남부는 산수 풍경의 정원 경치가 있다. 호수 변에는 정자, 화방이 있으며, 여름철 호수 위에는 연꽃이 수놓고 있다.
이곳은 공원 내에서 경치가 아름다우며 비교적 조용한 휴식 공간이 된다.


공원 서북 모퉁이에는 마준열사기념관(马骏烈士纪念馆)이 있다.

마준은 중국 혁명의 선구자로, 제1차로 입장한 회족 당원이다. 민국17년, 베이징에서 장작림(张作霖)에 의해 피살되었으며, 일단 공원 내에 묻혔다. 1951년, 베이징시정부에서 그 묘(马骏烈士墓)를 다시 보수하였으며, 묘비는 곽말약이 적었다가, 이후 재보수 시에는 등영초(邓颖超)가 적었다.
티켓 :무료
주소 : 北京朝阳门外日坛北路6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