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백탑, 담자사 금강연수탑 潭柘寺金刚延寿塔

2022-02-28

담자사(潭柘寺)는 베이징 도심에서 서쪽으로 3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담자산 기슭에 위치해 있다. 절마다 거의 그러하듯 이곳은 수목이 울울창창한 산 속의 명당자리다.

베이징의 가장 오래 되고 가장 규모가 큰 불교사원, 불교 선종의 중요한 도량, 금,원,명,청을 비롯한 여러 조대의 황제들이 자주 찾았던 불교사원 등으로 유명하다.

담자사는 서진 영가(永嘉) 원년(307)에 처음 지어져  초기 명칭은 '가복사 (嘉福寺)로 불렸고, 청나라 시기 강희 황제가 수원사(岫云寺)로 이름을 지었다, 하지만 사원 뒷 쪽에 용담(龙潭)이 있고, 산에는 자 나무(柘树)가 있어, 사람들은 줄곧' 담자사'로 불렀다. 베이징 지구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랜 사원의 하나다. 

 

사원 내에는 금강연수탑(金刚延寿塔)으로 불리는 백탑이 있다.  백색 복발식 전석탑 형태로, 원통전과 지장전 사이에 세워졌으며, 금강연수탑은 명나라 월정왕 주첨용(越靖王朱瞻墉)이 정통 2년(1437년)에 건립한 것으로, 사원 내에 현존하는 유일한 고탑이다.

탑의 양측은 사찰의 담장이고, 탑 앞 좌우에는 각각 오랜 소나무가 있어, 1탑2목의 경치를 만든다. 이를 '쌍봉무탑' 경치라 하며,  이 두그루 소나무는 쌍봉무탑송(双凤舞塔松)이라 하며, 소나무 가지가 탑 위를 덮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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