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방의 토속민족인 장족은 그 유구한 역사만큼이나 찬란한 문화와 예술을 보유하고 있다.
무용
장족은 또 춤에도 능한데 장족의 무용은 당나라 때부터 유래돼왔다. 당나라 때에는 방아를 찧는 모습을 표현한 방아 찧기 춤이 인기였고 송나라 때에는 찻잎 따기춤, 새우 잡기 춤, 멜대 춤 등이 널리 유행되었다. 이런 무용들은 오늘 날까지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또 오늘 날 이색적인 장족의 무용으로 판혜무(板鞋舞), 즉 보드화 춤을 들 수 있다. 이 무용은 9명의 장족 청춘남녀가 3인 1조로 나뉘어 3명이 2미터 되는 한 보드 위에서 보드화를 신고 아름다운 선율에 맞추어 경쾌하게 그리고 유머러스하게 추는 현대 미뉴에트이다. 이러한 장족의 민간무용들은 천백여 년의 생활의 낙인이 찍힌 것으로서 짙은 역사성과 민족성, 문화성, 연속성을 띄고 있다.
출처 C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