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황이 길어지면서, 해외 여행의 길은 거의 막히고, 장거리 외지 여행 조차 쉽지 않은 때다. 2021년 베이징시 문화와 관광국은 방역 상황 속 소비 변화에 적극 관심을 기울이며, '베이징의 새로운 미니멀 투어 (大北京、新场景、微旅行——只为找到你)'를 기획하고, 간단한 여행 노선 공모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최종적으로 50개 미니멀 투어 노선(北京微旅行线路)을 선정하였다.

그중 베이징의 박물관, 예술관 노선을 소개한다.
1. 중국미술관과 융복빌딩 예술 여행
여행코스 : 중국미술관 中国美术馆— 쟈더 아트센터 嘉德艺术中心— 무무 아트커뮤니티 木木艺术社区— 징A 융복사점 京A隆福寺店
소요시간 : 반나절
교통방식 : 자전거 + 도보

중국미술관은 중국 근,현대 예술가들의 작품을 수집, 연구, 전시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는 국가급 조형 예술 박물관이다.
메인 건물은 고대 다락방 형식을 모방해서 지은 것으로 지붕에는 황색 유리기와를 사용했으며, 주위에는 회랑과 정자가 있어 민족적인 건축 분위기를 선명하게 풍기고 있다. 미술관에는 각종 미술작품 11만 여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대가들을 모아, 자주 전시를 개최하고 있으나. 가기 전에 특별전람 내용을 미리 확인하는 것도 좋다.
중국 미술관 다음으로 쟈더아트센터로 향한다. 아트센터를 둘러본 후 다시 나와 조금 걸으면 무무 예술단지다. 이곳에서도 자주 전람이 열린다. 전람을 보고 나서 표를 들고 융복빌딩(隆福大厦)의 옥상을 들려보아야 하는데, 이곳은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공중 누각이다.
이제 구경을 끝내고 배를 채울 차례다. 부근에는 징A 호프집이 있으니, 맥주 한 잔과 치킨을 먹으며 친구들을 즐거운 하루를 마무리한다.
2. 베이징 도시 발전의 과거와 현재
여행코스 : 정양문 正阳门— 중국철도박물관 中国铁道博物馆— 베이징 규획박물관 北京规划展览馆
소요시간 : 반나절
교통 : 도보 + 자전거



먼저 옛 베이징 아홉 성문 (京师九门)의 하나인 정양문을 간다. 그후 인근의 철도박물관으로 이동한다. 철도박물관은 원래 경봉철로 정양문동역의 자리였으며, 이후 개조 후 박물관이 되었다. 이곳에서는 중국 철도 130여년의 역사와 발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베이징 도시 기획박물관으로 이동한다. 이곳은 베이징 도시 발전을 기록하고 있는 중요한 창구로, 도시 베이징의 전체적인 과거와 현재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3. 도심 속 호젓한 정원
여행코스 : 남지자 미술관 南池子美术馆— 보도사 普度寺— 삼품 미술관 三品美术馆
소요시간 : 반나절
교통 : 도보

난츠즈 미술관은 비록 규모는 작지만 사람이 적어, 전시관람, 구경, 사진찍기에 제격이다. 북쪽에 있는 강남식 정원, 작은 다리와 개울 등 경치가 아름답고 호젓하여, 잠시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미술관을 들러보고 나서, 푸투쓰 사찰과 산핀 미술관으로 이동하여 구경을 한다. 세곳 모두 비교적 조용하고 한가한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4. 고양이 키우는 박물관
여행코스 : 관푸 박물관 观复博物馆— 민항 박물관 民航博物馆
소요시간 : 반나절
교통 : 승용차


관복박물관(观复博物馆)은 중국 최초의 사립박물관이다. 국보급 예술품을 볼 수 있는 곳이자, 수십 마리의 길 고양이를 입양해 보살펴 주고 있는 곳이기도 하여 매우 흥미롭다.
민항박물관은 대량의 수집품과 비행기 실물을 가지고 있으며, 그중에는 중국 민항 역사 각 시기에 사용했던 운송기들이 포함된다.
5. 예술정원, 홍전 예술관
여행코스 :홍좐 미술관 红砖美术馆— 이하오디 국제예술구 一号地国际艺术区— 화실 커피 画室咖啡
소요시간 :반나절
교통 :도보

홍좐 미술관은 조양구 동북부 이하오디 국제예술구 (一号地国际艺术区)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국 전통 원림 이미지를 채용해 정교하게 조성된, 자연을 품은 미술관이다. 어떤 이는 이곳 미술관을 예술 공원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그만큼 예쁘게 잘 꾸며 놓았으며, SNS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 있는 곳이기도 한다.
전람도 보고, 예쁜 사진도 찍고, 관 내에 있는 레스토랑이나 커피숍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6. 송좡 예술촌
여행코스 : 성동방 미술관 圣东方美术馆— 수 미술관 树美术馆— 딩리 공작실 丁力工作室— 미나 식당 米娜餐厅— 얼이 화랑 而已画廊— 송좡 미술관 宋庄美术馆
소요시간 : 하루
교통 : 차량

송좡 예술구 (宋庄艺术区)에는 여러 미술관이 모여 있으며, 구역이 넓은 편이라 차량으로 이동하는 편이 편하다.
에술구에는 여러 미술관 외에도 예술 분위기 넘치는 작업실과 작은 화랑들이 있다. 미나식당은 일종의 공익 식당으로, 이곳 직원들은 모두 농아들로, 따뜻한 분위기에 아주 조용한 편이다.
7. 베이징 석각예술박물관
여행코스 : 베이징 석각예술박물관 北京石刻艺术博物馆— 자죽원 공원 紫竹院公园— 판쟈 샤오관 范家小馆
소요시간 : 반나절
교통 :도보

北京石刻艺术博物馆

베이징 석각예술박물관(北京石刻艺术博物馆)은 베이징 지역의 석각 문물을 진열, 전시하는 테마성 박물관이다.
박물관은 명나라 영락년간(1403-1424)에 진각사(真觉寺) 유적 위에 수건되었다. 사찰 내에 큼직한 탑이 자리하고 있어 오탑사(五塔寺)로도 불리운다.
오탑사에서 조금 걸어가면 자죽원 공원이 있다. 전체적으로 푸른 식물들의 향연과 대나무와 호수의 대비를 통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으며, 특히 공원 이름 그대로 특색을 가진 대나무를 통해 아름다운 경관을 형성하는 자연 산수 정원이다.
마지막으로 베이징 멋과 맛이 풍부한 범가소관 식당에서 베이징요리를 맛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