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완쥐(海碗居老北京炸酱面大王-松榆里分店)

2018-05-04

   하이완쥐자장몐(海碗居老北京炸酱面)은 옛 베이징 특색을 그대로 간직한 레스토랑이다. 옛 베이징 건축 풍의 회색 벽돌과 청색 기와, 격자창에 장식된 조각 공예와 아담하고 소박하며 넓고 환한 분위기, 베이징 분위기가 물씬 나는 홀, “가오량차오(高梁桥)”, “창뎬(厂甸)”, “바이타쓰(白塔寺)” 등 베이징의 지명으로 이름 붙여진 방들은 베이징 전통의 민속과 정을 살렸으며, 베이징 본고장의 음식 및 건축 문화를 재현했다.

  “오셨어요, 선생님들. 몇 분이세요? 안 쪽으로 앉으세요.” “종업원 아가씨, 여기 차 좀 더 줘요.”와 같은 함성 소리가 문을 들어서자마자 귓가를 맴돌면서, 돌연 옛 베이징 문화에 젖어든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옛 느낌의 대금(对襟)을 입고, 앞이 둥근 검은 신을 내디디며, 과피모자(瓜皮帽)를 쓰고 물수건을 어깨에 걸친 종업원이 대리석의 팔선교자(八仙桌)와 붉은 칠을 한 나무의자로 안내한다. 방에 들어가고 싶은 손님은 “둥쓰파이러우(东四牌楼)”, “가오량차오(高梁桥)”, “창뎬(厂甸)” 등 베이징 지명이 적힌 방에서 쉴 수 있다.

사방의 벽에는 고희가 다 된 민속화가 성시산(盛锡山) 선생의 옛 베이징을 떠올리게 하는 글씨와 그림이 걸려있고, 옌다이셰제(烟袋斜街), 셴위커우(鲜鱼口), 다스란(大栅栏)과 같은 여러 유명한 거리의 30년대 풍모도 볼 수 있다.

“청명상하도(清明上河图)”를 감상하고 징윈다구(京韵大鼓)의 연주소리를 정중히 듣고 있자니, 사극 무대에 올라선 느낌을 떨칠 수 없다. 배부르게 먹고 마시고 나니 종업원들의 “안녕히 가세요. 길 조심하세요, 선생님들.” 하는 소리가 정중하고 유쾌하다. 그러나 옛 베이징과는 거리가 먼 계산대의 컴퓨터와 계산기들, 널찍하고 환한 홀이 옛 베이징의 꿈에서 깨어나 현실을 직시하게 만든다.

  하이완쥐 자장몐의 매력은 베이징 특유의 인테리어에서 그치지 않고, 십여 대를 거쳐 베이징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들만 골라 찾아내고 정리해 온 깊은 맛으로 이어진다.

이렇게 탄생한 더우즈얼(豆汁儿), 자자오촨(炸焦圈), 마더우푸(麻豆腐), 자관창(炸灌肠), 차탕(茶汤), 자장몐(炸酱面), 후빙(糊饼), 후타쯔(糊塌子), 제모둔(芥末墩), 더우장(豆酱), 바오두(爆肚)는 전부 원래의 맛을 잘 살려내 선조들의 음식과 견주어봐도 다른 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이다.

자싼자오(炸三角), 양솽창(羊霜肠)은 이미 자취를 감춘 베이징의 맛을 다시 식탁에 올려놓았다. 궈쯔간(果子干), 차오훙궈(炒红果)등의 간식은 지금도 그 맛이 새콤달콤하여 입에 잘 맞다. 또 징장러우쓰(京酱肉丝), 훙바주티(红扒猪蹄), 사오양러우(烧羊肉), 훙사오파이구(红烧排骨), 콰둔황위(垮炖黄鱼)는 단연 베이징 특유의 가정요리이며, 베이징 고유의 맛과 음식문화를 그대로 맛보게 한다.   

  하이완쥐  음식 종류는 200여 가지에 달하고, 옛 베이징 음식과 간식들만 해도 몇 십 가지가 되지만, 이 중에서도 하이완쥐 자장몐은 놓치면 안 되는 특별한 메뉴이다. 살코기와 비계가 적당히 붙어있는 고기, 적당한 불로 볶아낸 소스, 고급 밀가루를 이용해 손으로 반죽하고 데쳐내 쫄깃쫄깃한 면, 콩나물과 미나리, 완두콩, 오이, 사각사각한 무와 풋마늘, 마늘을 섞은 속까지 가득 담긴 것이 맛보지 않을 수가 없다. 자장몐 외에도 다루몐(打卤面), 추루몐(醋卤面), 마장몐(麻酱面)이 독특한 베이징 맛을 담고 있어 맛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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