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탸오(油条, yóutiáo)는 역사가 오래된 중국 면음식의 하나이자, 중국 전통적인 아침메뉴의 하나다. 약 30cm의 길다란 꽈배기 형태에 속은 거의 비어 있으며, 밀가루를 튀겨서 만든다.

<송사(宋史)> 기재에 따르면, 송나라 시기 진회(秦桧)가 악비(岳飞)박해할때, 민간에서 면을 기다랗게 튀긴 음식(油炸桧)으로 분노를 표현했다고 한다. 튀긴 면음식 종류는 그 기원이 송나라 때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셈이다.

또한 남북조 시기, 북위 농학자 고사협(贾思勰)은 그의 저작 <제민요강(齐民要术)> 중에 튀긴 면음식에 대한 제작방법을 기술하기도 했다. 이렇듯, 유탸오는 남송시기 이후 튀긴 면음식에서 발전된 형태로 볼수 있다.

유탸오는 지방별로 다르게 부르기도 한다. 동북과 화북의 많은 지방에서는 과자(馃子)라고 부른다. 안휘 일대 지구에서는 유과자(油果子)라고 부른다. 광주 및 주변 지역에서는 유작귀(油炸鬼)로 부른다. 조산 지구 등지에서는 유작과(油炸果)라고 부른다. 절강 지구에는 유탸오와 비슷하게 생긴 천라진(天罗筋)이 있어, 유탸오 역시 천라진이라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