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봄 여행지, 옌칭의 산수

2024-04-24

베이징 옌칭구는 베이징의 북에 위치하며, 만리장성과 산간, 계곡 관광지는 늦은 봄 찾기에 좋다.

* 백리산수화랑 百里山水画廊

4월, 바이리 산수 화랑 관광지(百里山水画廊景区) 곳곳에 봄빛이 가득하여, 관광객의 교외 나들이를 위한 좋은 장소가 되었다. 바이허 계곡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연못의 봄물을 주름잡고, 산속의 야생화를 흩날리며, 계곡 양안의 푸른 산들, 푸른 물은 함께 한 폭의 봄을 아름답게 그려낸다.

백리산수화랑에서는 신기한 규화목 군락(硅化木群), 우롱 협곡(乌龙峡谷景区), 장엄한 조양사(朝阳寺)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관광지의 산수는 독특하고 특히 적수호(滴水湖)가 유명하며 호수와 가까운 절벽은 깎아지른 듯 우뚝 솟아 급류가 세차게 흘러내려 허공에 다시 쏟아지며 굉음과 함께 수면으로 떨어진다. 천 겹의 눈가루를 말아 올리고 조각조각 깨진 옥을 치켜올리면 마치 주전자의 물이 급히 솟아나는 것 같다고 하여 '물방울 호수'라고도 하며 '물방울 주전자'라고도 한다.

적수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우롱 협곡 명승지가 있는데 협곡 양쪽의 절벽이 가파르고 괴석이 숲을 이루며 모양이 각기 다르며 협곡을 따라 걷다 보면 청산유곡과 푸른 수심담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절벽 위에 산꽃이 만개하여 멀리 보면 연분홍이다. 최근에 보면 가지가 무성하고 잎이 무성하며 산과 물이 잘 어우러져 그림처럼 맑고 아름다우며 숨을 깊게 들이마시면 관광객들은 이 봄날의 아름다운 경치에 도취된다.

주소 北京市延庆区千家店镇

* 팔달령 八达岭长城

4월에 들어서면 봄바람에 구름이 걷히고, 짙푸른 하늘 아래서 팔달령 만리장성은 마치 거대한 용처럼 산등성이를 누비며 산등성이를 따라 오르락내리락한다.

팔달령 장성은 북성과 남성으로 나뉘는데, 북성은 경사가 완만하여 절경을 감상하며 하이킹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나들이에 적합하고, 남성은 지형이 험해 도전을 즐기는 관광객에게 적합하다.

특히 남5루 부근에 위치한 구이저우 비정은 수목이 무성하고 나무 아래에 돌의자를 수리하여 관광객들이 경치를 감상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좋은 장소로, 구이저우성에서  성벽의 복원 후원금을 기념을 위해 비를 세웠다.

북선에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북8루 부근에 도착해 아득한 산자락을 보기 좋다.  

주소 北京市延庆区军都山关沟古道北口 八达岭长城

* 용경협 龙庆峡景区

4월 1일, 룽칭샤 풍경구가 문을 다시 열고 손님을 맞이하기 시작했으며, 늦봄 낭만을 한껏 뽐내고 있다.  룽칭샤 풍경구에 들어서니, 먼 곳의 푸른 산이 마치 푸른 산과 같고, 눈앞의 꽃잎이 정원에 가득하고, 꽃잎이 흩날리며, 작은 다리의 흐르는 물과 서로 어울려 한 폭의 봄을 만들어낸다.

용계단에 오르모, 배를 타고 협곡에서 천천히 펼쳐진 한 폭의 산수화를 감상하며, 산길을 따라 신선원에 오르면, 가는 길에 산꽃이 만발하고 구름과 바다가 함께한다.

용형협 지역은 매년 4월 하순부터 5월 하순까지 벚꽃이 만개해 '베이징에서 가장 늦은 벚꽃'으로 불린다. 벚꽃은 이제 막 피기 시작해 4월 20일 절정기에 접어들었다. 

주말에는 룽칭샤에 등산도 가고, 뭇새들의 지저분한 울음소리도 들으며 '늦은 벚꽃'도 감상하고, 자연의 품에서 오랜만에 고요함과 아름다움을 만끽해보자.

주소 北京市延庆区旧县镇古城水库 龙庆峡景区

* 옥도산 玉渡山

4월의 옥도산은 생기가 넘치고, 산간에 흐르는 계곡물이 맑아 바닥까지 보이고, 숲길을 거닐면 초목향기가 물씬 풍긴다.

이때 산속 트레킹은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운동도 할 수 있고, 지정된 장소에서 캠핑도 할 수 있다.

주소 北京市延庆区张山营镇玉海公路北1号 玉渡山

北京旅游网翻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