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해 12월, 원명원 (圆明园) 은행나무 길에 위치한 스광 장터거리(拾光买卖街)가 정식 개장했으며, 면적 2200 평방미터의 공간속에 빛과 영상을 통해 원명원 경관과 음식 문화를 체험식 공간으로 전시하고 있다.


막 문을 연 '스광 장터거리'에 들어서자, 매대에 서 있던 종업원이 옛날 옷을 입고 물건을 판매하고 있는데, 매대 위에 전열된 떡은 누런 펄프지와 삼끈으로 포장돼 있다. 찻집 식당은 고풍스럽고, 붉은 궁등이 이 모든 것을 사실적이면서도 허구적이게 비추고 있다. 커피숍은 바로크 풍의 서양풍으로 가득 차 화장실 세면대조차 대수법의 상징인 석조를 사용한다. 중서 합벽의 원명원이 눈앞에 어른거린다.

소개에 따르면, 역사상 원명원에는 두 곳의 장터 거리가 있었다. 동락원 장터거리 (同乐园买卖街)와 함경당 장터거리(含经堂买卖街)로 당시에 상인과 관광객들이 모두 궁녀와 환관으로 꾸몄으며, 일반 백성을 볼 수 없었다. 이는 청나라 황제가 민간 풍습과 생활 문화를 느끼기 위함이었다. 현재, 원명원은 백 년 전의 장터거리를 복원하여, 시민들에게 몰입식 체험을 할 수 있게 하였다.

조성된 스광 장터거리는 관광객들에게 시각, 청각, 촉각, 미각의 여러 체험을 하게 한다.
'어원앵가 (御园莺歌)' 광영인터랙티브 구역에서는 원명원 사십경도에 들어선 듯, 손으로 벽에 있는 광점을 살짝 건드리면 연꽃이 순식간에 피고 선학이 날아 오르며, 상호작용 방식으로 풍부한 시각과 촉각의 체험을 선사한다. '청음각 (清音阁)' 찻집에서는 역사 자료를 바탕으로 극 무대 건축을 만들었으며, 1:1 비율의 2층 건축 형태를 그대로 만들어내어, 관광객은 앉아서 공연을 잠시 보거나, 차를 한 잔 하시면서, 과거의 생활을 느껴볼 수 있다.

또한 미각적 체험은 더욱 풍부하다. 옛 베이징식 자장면, 옛 베이징식 요거트, 매실주스, 탄산 음료 등의 옛 베이징 먹거리 분 아니라, 서양환경(西洋幻境) 커피숖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주소 北京市海淀区圆明园遗址公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