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각사, 금빛 가을 경관 돌입

2021-10-28

대각사 (大觉寺)는 베이징 양대산 (阳台山) 동쪽 자락에 위치하며, 요나라 시기에 건설된 오랜 사찰이다.

현재 가을을 맞아 사원 내에서는 가을 사진전(叶落知秋 摄影展)이 열리고 있으며, 사진을 통해 대각사의 아름다운 가을을 가늠해 볼 수 있다. 

또, 건륭황제와 대각사에 관한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관련 전시에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대각사는 고찰답게 울창한 고목들이 많이 있으며, 기이한 형상과 함께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뽐낸다. 

대각사의 고목 중에서 가장 유명한 노등기백(老藤寄柏) 나무는 이미 800여 년의 수령을 가지고 있다. 일찍이 오랜 측백나무에는 등나무가 기생하고 있었으며, 등나무 줄기가 측백을 감싸며 높이 자라나며 '노등기백'의 모습을 형성하였다. 후에 등나무가 닥나무로 대체되었다가, 최종적으로 생명력을 잃고 결국 지금은 측백나무만이 홀로 생존해 있다.

사원의 중심부에는 종교활동을 하던 불교 전당 위주의 건축물들이 있으며, 고풍스럽고 웅장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동쪽에서 서쪽 순으로 산먼뎬(山门殿, 산문전), 베이팅(碑亭, 비정), 중구러우(钟鼓楼, 종고루), 톈왕뎬(天王殿, 천왕전), 다슝바오뎬(大雄宝殿, 대웅보전), 우량서우포뎬(无量寿佛殿, 무량수불전), 창징러우(藏经楼, 장경루), 포타(佛塔, 불탑), 룽왕탕(龙王堂, 룡왕당) 등의 건축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대각사의 가을 경치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은행나무다. 2021년 10월 21일 당시 은행잎이 변색을 시작하고 있었으며, 10월 말 경이면 황금빛 은행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무량수전 앞의 은행왕으로 불리는 은행나무는 높이는 30여 미터에 둘레는 7.8미터에 달한다. 이곳 은행은 1068년에 심어졌으며 이미 약 천 년의 수령을 가지고 있다. 과거에 사람들이 이 은행나무를 베이징의 최고로 여겼기에, 곧 은행왕이라 불렸으며, 서산 은행의 으뜸이라 하였다.

실제로 아직도 무성하여 매우 위풍당당하고 장관이다. 은행나무 이에도 곳곳에 소나무와 단풍들이 있어 가을 감상으로 좋은 장소다. 건륭황제는 이 나무를 두고 시구를 남기기도 했다.

사원 뒷산에는 요나라 스타일의 불탑이 우뚝 솟아 있다. 10여 미터 높이의 탑은 사발로 덮인 형태에 벽돌 구조로 되어 있다. 탑 옆에는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각각 1그루씩 심어져 있는데, 이 나무들의 덧가지가 탑 주위를 에워싸 ‘송백이 탑을 둘러싼’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창징러우(藏经楼, 장경루) 북쪽에 서 있는 비석은 함옹(咸雍) 4년에 새겨졌으며, 다줴쓰 목판본에 대장경의 역사를 기록한 것으로 절에서 진귀한 문물이다.

예약을 통해 입장 가능하다. 

티켓 :20元

전화 :010-62456163

주소 :北京市海淀区苏家坨镇大觉寺路9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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