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 국화문화절 (菊花文化节) 행사는 2009년에 베이징에서 열린 제7회 중국화훼전람회 때 시작하여, 지금까지 10년 넘게 지속해오고 있는 가을 꽃 감상 행사다. 국화문화절 행사는 보통 9월 중순에 시작에 11월 중하순까지 2달 여 기간 동안 진행한다.

국화는 중국 전통 10대 명화의 하나로, 꽃 중에 사군자로 불리며, 세계 4대 절화의 하나이기도 하다. 중국에서는 중양절에 국화를 감상하고 국화주를 마시는 풍습이 있다.
또한, 국화는 베이징에서도 그 풍습이 오래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중국 고대 제왕 궁궐과 백성들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대중적인 풍습으로 남아 있으며, 매년 가을철이면 다양한 형식으로 국화 감상 행사를 펼치고 있다.

1980년대 부터, 북해, 천단, 식물원 등 주요 공원에서는 각종 국화전시 행사를 개최했다. 당시 북해공원의 국화감상 행사는 각계의 관심을 받았으며, 사회 계층으로 부터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받았다.
2009년부터, 베이징시는 매년 시 차원의 국화문화절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국화를 감상하고 국화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주는 동시에 화훼산업발전의 촉진에도 조력하고 있다.

현재, 베이징시 국화문화절 행사는 6대 전시구역에서 풍부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2개월 여의 기간 동안, 수십 만 그루, 수백 여 품종의 국화 및 화훼가 국제선화항 (北京国际鲜花港)、 포도박람원(世界葡萄博览园)、 북해공원 (北海公园)、 천단공원 (天坛公园)、 베이징식물원 (北京植物园), 세계화훼대관원 (世界花卉大观园) 등 6대 전시구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과 장소 및 행사 내용은 최근 기사를 참조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