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고북수진에 내린 첫눈…은빛으로 갈아입은 사마대 장성

2020-11-19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9일] 지난 18일에서 19일 새벽까지 베이징 미윈(密雲)의 고북수진(古北水鎮, 구베이수이전)에는 올해 첫눈이 내렸다. 관광 서비스센터에서 사마대(司馬臺, 쓰마타이) 장성(長城)의 원앙호(鴛鴦湖, 위안양후) 저수지까지 흰 눈으로 덮이며 은빛으로 치장한 광경이 펼쳐졌다.

눈이 내리자 산들 사이로 굽이치는 사마대 장성에 흰 눈이 겹겹이 쌓이며 북국 풍경(北國風光: 중국 북방 한랭대 풍경)을 자아냈다. 봉화대에서 고북수진을 내려다보면 장엄한 대기의 북방 정원과 건축물 사이를 오가며 흐르는 물과 작은 다리가 마치 한 폭의 아름다운 수묵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 가운데 서 있으면 북방 겨울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번역: 하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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