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관광 인기코스, 스차하이 및 종고루 지역

2020-11-11

베이징의 역사 깊은 고도이자 현대적인 중국의 수도로서, 관광 및 볼거리가 적지 않다.

베이징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핫 플레이스를 소개한다.

[스차하이 및 종고루 지역]

* 스차하이 什刹海

십찰해(스차하이, 什刹海)는 베이징의 옛 모습을  많이 보존하고 있는 개방형 역사 문화 관광지이다.

스차하이는 시하이(西海), 첸하이(前海), 허우하이(后海)의 3개 호수를 모두 일컫는 곳으로, 원나라 때 남북대운하의 북단 기점이 되는 곳이었다.

스차하이는 일찍부터 호숫가에 카페, 술집, 맛집 등이 들어서서 베이징의 젊은 친구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지금 이곳의 호수와 주변의 골목들은 옛 베이징의 대표와도 같아 관광객들 뿐 아니라 베이징 사람들도 옛 베이징의 정취와 풍속을 느끼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 공왕부 恭王府景区

청나라시기 규모가 가장 큰 왕부로서, 현재 가장 완벽하게 보존되고 대외에 개방하고 있는 왕부 관광지다. 원래 청나라 권신 화신의 저택이었다가 1851년에 공친왕 혁흔이 주인이 되었다.

베이징에서 명당자리로 손꼽히는 십찰해(什刹海, 스차하이)에 위치한 공왕부는 부지가 6만 평방미터에 달한다. 그 내부는 관저와 화원으로 나뉘는데 관저는 화려하고 장엄하며 화원은 우아하고 아름답다. 황족 저택이 집중된 십찰해 지역에서 공왕부는 고귀함과 화려함으로 '도시 중 최고 산수'로 불리우며 건축물이 자금성의 관저와 겨룰 수 있는 것으로 더 유명하다. 작은 자금성을 보는 듯 하다.

* 연대사가 烟袋斜街

연대사가 (烟袋斜街), 베이징 지안문내대가 고루(鼓楼) 인근에 위치하며, 스차하이의 동북쪽이다. 베이징의 오랜 상업거리이며, 중국 역사문화 거리에도 선정되었다.

거리는 동북-남서 방향이며, 전체 길이는 232미터, 거리의 형태가 사선형으로 옛날 담뱃대와 비슷하며, 과거 담뱃대를 많이 팔아 이름지어졌다고 한다.

연대사가는 보존이 좋은 골목의 하나이며, 스차하이와도 접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으로, 현재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

연대사가를 통과하면 허우하이 (后海)에 닿으며, 작은 옛 다리 은정교 (银锭桥)를 만난다.   이곳 골목은 여전히 옛 베이징의 골목과 사합원의 풍격을 유지하고 있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 하다. 길 가에 공예품가게, 커피숍, 패션소품가게 등 점포들이 자리하고 있다.

*난뤄구샹 골목 南锣鼓巷

난뤄구샹(南锣鼓巷 남라고항)은 베이징의 아주 오래된 거리 중 하나로, 너비가 그리 넓지 않으며, 원나라 대도(大都)의 당시 거리 및 후퉁(胡同, 골목)을 여전히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주변 골목에는 각종 형태의 관부, 주택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다. 명청시기에 이곳 거리는 매우 번성하여, 호화 주택들이 많았다고 한다.

난뤄구샹은 이미 베이징에서 가장 유명한 골목 (胡同)의 하나가 되었으며, 베이징 관광시에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 했다.

* 종루와 고루 钟鼓楼

종루와 고루 (钟鼓楼)는 베이징 남북중추선 북단의 고대 건축이다. 종루와 고루는 서로 호응하며 일렬로 자리하고 있으며, 기세가 웅위롭다. 종고루는 원, 명, 청시기에 도성에 시간을 알려주는 곳이었다.

이곳에 오르면 주변 지역을 조망할 수 있다. 비록 그 높이가 현대 건물에 비하면 낮은 편이기는 하나, 현재 이 일대는 고층건물 제한 구역으로 이곳에 오르면 옛 베이징의 사합원과 후퉁 골목을 조금은 엿 볼 수 있다. 

(글 사진 김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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