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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자감 공묘 문 앞의 하마비 下马碑, 성현과 선왕에 대한 공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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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공묘 문 앞의 하마석비)


과거의 옛 베이징, 말이 교통수단이었던 시대, 골목길에는 그로 인한 특이한 건축구조물이 있었다. 예를 들면 지금 말하고자 하는 상마석(上马石), 전마동(拴马洞) 등이 있으며, 이번 글에서는 하마비(下马碑)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말에 올라타기 위한 상마석이나 말을 묶어두기 위한 전마동의 실용적 가치와 달리, 하마비는 어떤 기능을 갖춘 물건이 아니며, 일종의 엄숙의 상징이다. 하마비는 오늘 날에도 베이징에서 볼 수 있는데, 바로 국자감거리 공묘 (国子监街孔庙) 문 앞의 하마비다. 이곳 하마비는 담벽에 가까이 붙어있는데, 석비의 기좌도 잘 갖추어져 있으나, 보통 사람들은 쉽게 지나치곤 한다. 


조금 아는 사람들에게는 이 비석의 가치를 알고 있으며, 비석에 새겨진 글자가 일반적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관리들 등은 이곳에서 말에서 내리시오 (官员人等至此下马)" 라 적혀 있다. 한자 외에도 만주, 몽골어 등 6종 문자로 새겨져 있다. 이 글귀로 유추해볼 수 있는 것은 모든 사람이 이곳에 도착하면 말에서 내려야만 했다. 그렇다면 황제도 예외가 아닌 걸까? 답은 그렇다. 황제 역시 이곳에 오면 가마에서 내려야 했다.

 

어쩌면 이것이 하마비의 기능일 수도 있겠다. 하마비는 주로 과거 궁궐 및 각지의 공묘 앞에 세워졌으며, 이곳에 도착하는 문관들은 가마에서 내리고, 무관들은 말에서 내려 걸어야 했다. 이는 성현, 선왕에 대한 공경을 표하는 것이며, 고대 제사의식의 중요성과 엄숙함을 말해준다.

 

오늘 날, 베이징에서 국자감거리 뿐만 아니라 부성문 (阜成门)내의 역대제왕묘 (历代帝王庙) 문 앞에도 하마비를 볼 수 있다. 물론 고궁, 명13릉 등지에도 하마비가 있다.


원글  ▌蒋晨明 , 번역 김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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