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단 베이징 고건축박물관

2020-09-15

선농단 (先农坛)은 베이징 도시중추선 남단 영정문(永定门)의 서축에 위치하며, 그 동쪽의 천단 건축군 (天坛建筑群)과 서로 마주한다.

선농단 건축군은 명 영락 18년 (1420年)에 처음 건축되어, 명청 시기 황제들이 선농에 제사를 지내며, 직접 경작 의식을 하던 곳으로, 베이징 황제 제사 건축군 중에서 보존이 비교적 좋은 곳이다.

명청시기, 매년 동지나 입춘 그리고 가뭄이 들었을 때에, 이곳에서 제사를 지내었다.

현재 선농단 내에는 베이징 고대건축박물관 (北京古代建筑博物馆)이 들어서 있으며, 중국고대건축사, 문화,기술을 전시, 연구, 보호하는 전문 박물관이다.

중국고대건축관의 전시실은 배전 (拜殿), 태세전(太岁殿) 과 동서 곁채로 나누어져 있으며, 고건축관은 1991년 9월에 정식 개방되었다. 태세전은 선농단 내에서 가장 큰 건축이며, 태세단(太岁坛)이라고도 부른다.

 서배전 전시실에는 주택, 궁전, 원림, 제단, 능원 등 여러 유형의 고대 건축을 소개 전시한다.

이곳에서는 전국 각지의 대표적인 고건축 모형을 볼 수 있으며, 각종 고건축의 기능과 모양을 이해할 수 있다.

소장중인 융복사 천정 문양 (隆福寺藻井)은 국가 일급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고건축관의 보물에 속한다.

명나라 시기의 천정의 제재는 독특하며, 천궁, 성운, 신선이 그려져 있다. 천정 틀에는 구름 문양이 가득 새겨져 있고, 벽판에는 28 별자리 신상이 그려져 있으며, 네 모퉁이에는 갑옷을 입은 무사가 호위하고 있다. 천정 정중앙에는 신비한 천상도가 있는데, 하늘의 1427개 별자리가 새겨져 있다. 

고건축관에는 댜량의 도표, 사진, 실물, 모형을 전시하여, 중국 고대 건축의 원시형상에서 부터 궁궐건축의 발전까지의 과정을 소개한다.

주소 :北京市西城区东经路21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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