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특색 쇼핑거리 : 양매죽사가 杨梅竹斜街

2020-08-28

양메이주 세제(杨梅竹斜街)는 첸먼 바깥(前门外) 서남에 위치, 동쪽으로는 다쓰란 거리(大栅栏街) 와 가까이하고, 서쪽으로는 류리창 거리 (琉璃厂东西街)와 이어진다. 

양메이주 세제의 길이는 496미터, 동쪽으로 메이쓰 거리(煤市街)에서 시작하여 서쪽으로 옌서우 거리(延寿街)까지다. 명나라 때 “세제(斜街 사가)”라 불린 원인은 이 거리의 주향이 동북에서 서남으로 비스듬해 이런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양메이주 세제는 과거에 문화 거리였다. 청 건륭년간의 동각대학사 량스정(东阁大学士梁诗正)과 현대문학가 선충원(沈从文)이 이 골목에서 거주하였다. 또 붓 대가 대월헌 (戴月轩) 옛집, 경극 무생 양소루 옛집(杨小楼故居), 평극 배우 신풍로 옛집(新凤霞故居) 등등도 있었다.

 중화민국 시기에는 거리에 세계서국(世界书局)、 중정서국(中正书局)、 개명서국(开明书局)、 광익서국(广益书局)、 환구서국(环球书局)、 대중서국(大众书局)、 중화인서국(中华印书局) 등  7개의 출판사 (书局)가 있었다. 

현재 거리에서 인상적인 건물은 청운각 (青云阁)으로, 이곳은 청말 민국초기 베이징의 고급 상업오락장소였으며, 현재도 고풍스런 옛 모습을 남겨두고 있다. 

그외에도 은전업공회 (银钱业公会) 건물은 당시 베이징의 금융업계 공회 건물이다. 

최근에 들어서 거리는 투얼예 가게(兔儿爷店), 채도방(彩瓷坊), 수공예 가죽점, 전통 서점(传统书局) 등 특색 있는 옛 베이징 수공예 가게들이 들어서 있으며, 예쁜 카페도 입점해 있다.

(번역편집 김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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