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시급 특색소비거리 : 호국사거리 护国寺街

2020-08-27

호국사 거리(护国寺街)는 서성구 동북부에 위치한다. 거리에 호국사(护国寺)가 있어 유래되었다.  호국사는 원나라 시기에 건설되었으며,  초기에는 숭국사 (崇国寺)로 불렸다. 명 선덕4년 (1429)에 대륭선사(大隆善寺)로 개명했다. 성화 8년(1472)에 대륭선 호국사(大隆善护国寺)로 하사했다.

청 건륭 61년(1722) 몽골 왕족이 강희제 생일을 축하하며, 사찰을 보수하고 호국사라 불렀다.    

현재의 호국사 거리는 사찰보다는 전통 간식과 먹자 거리로 유명하다. 

옛 베이징 전통 간식거리를 주로 파는 호국사 간식점(护国寺小吃)을 중심으로 골목길에는 다양한 음식의 유혹들이 펼쳐지고 있다.

거리의 동쪽 끝자락에는 경극 배우로 유명한 메이란팡 기념관 (梅兰芳纪念馆)이 있다. 베이징의 전통 가옥 형식인 쓰허위안 (四合院)에 만들어진 이 곳에서는 메이란팡이 생전에 공연 시 입었던 화려한 옷들과 유명 문인들이 한지에 적은 글귀들을 볼 수 있다.(글 사진 김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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