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 테마전시관 :가구관 家具馆

2020-09-01

고궁 가구관 家具馆

전람위치 : 고궁 서남 남대고 구역 紫禁城西南角的南大库区域

고궁박물원이 소장 중인 초상화 중에 《是一是二图》 그림이 있는데, 그림 속의 주인공은 바로 홍력(弘历), 즉 건륭황제 (乾隆皇帝)다.

당시 그의 나이는 불혹을 넘겼을 때로, 의관을 갖춘 채 침상의자에 편안하게 앉아 있으며, 뒤쪽으로는 그림 속 용모와 똑같은 초상화가 하나 걸려있고, 주변으로는 여러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다. 건륭제는 이 작품에 대하여 불교식 오묘한 언어로 표현하기도 했다.  是一是二? 가까이 하지도 멀리하지도 않는다.

이 그림 속의 홍력제 묘사처럼, 그림 속의 가구 기물들도 모두 사실적으로 그렸다. 예를 들면 물건이 가득 올려져 있는 원탁테이블은, 고궁박물원이 소장 중인 6000여 개의 명청 궁궐 가구 명단 중에서 "주칠묘금화훼문규식탁 朱漆描金花卉纹葵式桌" 테이블이다. 이는 다른 명청시기 소장 가구들처럼, 당시 최고 공예수준을 보여주는 예술품일 뿐만 아니라, 문헌 자료를 더욱 상세히 보여주는 실물자료이며, 그 사용자와 보관자의 흔적 및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물건이다.

 고궁박물원 남대고 가구관(南大库家具馆)에는 사용자의 입장에서, 가능한 역사상 실제 장면을 재현하였다. 이러한 가구들은 당시 이야기를 상상하는데 도움을 주며, 당시의 번화함과 주인의 온도마저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글 사진 김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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