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 주제 전시관 : 조소관 雕塑馆

2020-08-24

고궁 조소관 전시는 자녕궁(慈宁宫)내에 위치, 조소 회췌관(雕塑荟萃馆), 한당 도용관(汉唐陶俑馆), 전석 회상관(砖石画像馆), 수덕 백석관(修德白石馆), 불교 조상관(佛教造像馆) 다섯 부분으로 나누어지며, 전시 면적은 1375평방미터, 전시품은 425개이다.

조소관 전시 문물에는 크게 도용, 회상전석, 불상 세 분류를 포함한다.

도용은 전국시기부터 명대까지 정제품을 전시하여 그 발전 역사를 살펴볼 수 있으며, 그중에는 진시황 병마용도 포함되어 있다. 수량 면에서 한대와 당대의 것이 많다. 섬북 및 진서남 지역에서 출토된 화상석은 내용이 풍부하고 조형이 독특하다. 하북 곡양 백석불상은 북위 때부터 수당 시기까지 제조시기 순으로 배열하고 투조 방법을 사용하여 불상의 창작기법을 풍부하게 하였다.

고궁박물원의 전신은 명청시기의 황궁으로, 궁궐 소장품 중에 영락, 선덕 때 장전불교동조상은 단정하고 우아하여 명초 궁궐풍격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청조육세반선상(清朝六世班禅像)'이 바로 청궁 장전불교조상의 대표작품이다.

중국 고대장인은 대량의 우수한 조각작품을 창착했지만, 전통 관념의 제약을 받았기에 이러한 귀중한 조각작품은 오랜기간 '기물(器)'로 여겨져,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고궁박물원은 박물원을 설립한 이후 의식적으로 조소예술품의 소장을 시작했다. 특히,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이후 사회기부, 고고발굴, 국내박물관과 조율 등 각종 방식을 통해, 현재 소장품을 풍부히 하였으며, 명청 황궁의 소장품을 더하여 고궁 조소문화재가 하나의 체계를 갖추었다.

1958년 고궁박물원은 일찍이 봉선전(奉先殿)에 중국박물관역사상 최초의 전문적 성격의 조소관을 만들어, 각계의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2015년 고궁박물원 건원 90주년으로, 전통을 계승하고 새로운 연구결과는 흡수하는 기초 위에서 조소관을 재건했다. 중국 고대 조소의 발전 역사에 대한 전면적이고 객관적인 인식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번역편집 김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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