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 고건축관 (古建馆)의 전체 구역은 오문(午门)에서 부터 동화문 (东华门)까지 성벽 구간, 동남 각루(东南角楼), 동화문(东华门), 란의위(銮仪卫) 4개 부분을 포함한다.

성벽 구간은 전시공간이 별도 설치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고건축의 주요 통로이자 야외 환경 전시를 중점으로 한다. 

각루 전시구에는 고건축 목조구조 전람이 설치되어 있으며, 전시 내용에는 멀티미디어 각루영상작품, 각루 세부도, 각루 건축본체, 각루 모형 등이 다. 

동화문 전시구에는 고건축 설계 구상 전람을 설치하여,  기획, 장식, 채색 등 4개 부분으로 구성하여 전시한다. 

란의위 전시구에는 고건축 건재와 보호 전람을 설치하였으며, 전시 내용은 석질 문물 전시구와 석질 문물 보호 등이다. 

고건축관은 처음으로 동화문 성루, 동남각루, 성벽, 지면전시실을 결합한 입체적이고, 생동감있는 대형 전시실 형태를 실현하였다. 

동화문성루에서는 정교한 고건축 부속, 견본 모형, 도안 등 문물을 전시하며, 가까운 거리에서 동화문 건축 부속과 채화를 감상할 수 있다. 

동시에 동화문에서 오문까지의 성벽 위 길을 개방하여 광중들이 성벽의 구조와 건축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게 하였으며, 특히 동남각루 내부에서는 그 구조를 살펴보고, 디지탈 영상작품을 통하여 각루 건축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동화문 아래의 란의위 구역에는 개방된 석각 원구를 설치하여, 예술 수준 높은 고궁의 석각 부속을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