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교민항, 이국적인 골목

2020-05-21

베이징의 오랜 도시문화를 가지고 있어 많은 고건축이 있다. 특히, 궁전 같은 대형 황실 원림들이 그 대표일 수 있으나, 후퉁 골목 속의 사합원 건축도 있고 또 근대화의 거치며 지어진 건축들도 꽤 있다. 

베이징 동교민항 (东交民巷)은 그런 면에서 가장 서양적인 골목으로 표현할 수 있다.  베이징에서 가장 긴 골목으로, 근대 시기 베이징의 대사관 구역에 속하기도 했다. 사실 골목으로 보기에는 좀 넓다. 

동교민항은 서쪽은 천안문광장 동루에서 시작하여 동쪽은 숭문문내대가 까지 약 3km 거리다, 옛 베이징에서 가장 긴 거리였으며, 명청 시기 지도상에는 "동서강미강 (东西江米巷)"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일찍이 대사관 구역에 속한 곳이다. 

현재도 거리 양측에는 근대 서양식 스타일 건축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는 베이징에서 꽤 특색있는 곳이다. 

동교민항에 교당이 있으며, 동교민항 교당(东交民巷教堂), 성 미엘 교당(圣弥厄尔教堂), 프랑스 교당(法国教堂) 으로 불린다. 1901년에 건립되었다. 교당은 중국에서 건축한 최후의 교당으로, 과거 이곳은 프랑스영사관 구역이었다. 

동교민항 교당 외에 거리에서 눈에 들어오는 건축은  중국법원박물관 (中国法院博物馆)이다.  원래 1910년에 지어진 일본 정금은행 베이징 지점이었으며, 현재 중국법원박물관으로 되었다. 큼직한 것이 마치 유럽의 작은 성채처럼 보인다. 

주소 :北京市东城区崇文门内大街4号附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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