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송노인탑, 베이징 시내 유일한 벽돌탑

2020-04-09

만송노인탑 (万松老人塔), 베이징 시내 지구, 서성구 전탑 골목(砖塔胡同) 입구처에 위치한다. 만송노인탑의 전체 명친은 원만송노인탑(元万松老人塔)으로, 원나라 시기에 처음 건설되었으며, 베이징 수도건설 후 초기 건축의 하나이자, 베이징 시내지구에서 유일판 밀첨식 전탑(密檐式砖塔)이다.

만송노인은 금, 원시기 불교 조동종파의 고승 만송행수를 말한다. 그는 스스로 만송야로(万松野老)라 불러, 사람들이 그를 존중하는 의미로 만송노인이라 불렀다. 그는 불법이 깊고 유학에도 정통하여, 금 장종(金章宗)의 신임을 받았으며, 연경 서교의 서은사(栖隐寺)에서  81세까지 머물렀다.  이 탑은 곧 후인들이 그를 기념하기 위해 지은 탑이다.

원래 탑은 팔각칠급밀첨식전탑으로 전체 높이는 약 5미터였으나, 청나라 시기에 재건을 하면서 원래 탑의 형식을 유지하면서 밀첨팔각구층전탑으로 건축했으며, 전체 높이는 약 15.9미터가 되었다.  처마 아래는 두공이 설치되지 않고, 정상부는 뾰족한 반원통 지붕으로 되었으며, 꼭대기 찰좌와 보주가 있다.

만송노인탑은 베이징 시내지구의  유일한 전탑으로, 이로인해 전탑 골목의 명칭도 생겨났는데, 전탑 후퉁 역시 베이징에서 가장 오랜된 골목에 속한다.

이 탑은 원대도 시기의 중요한 역사건축 자료다.

(번역 편집 김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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