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화성탑, 주목을 끄는 금강보좌탑

2020-04-06

청정화성탑 (清净化城塔) 베이징 시내지구 서황사 (西黄寺) 내에 위치하며, 서황사탑 (西黄寺塔) 또는 육세반신탑(六世班禅塔)으로도 불린다. 청 건륭47년 (1782)에 건설되었다.

 탑신은 백석을 쌓아 만들었으며, 형식은 금강보좌식이다. 3미터 높이의 석좌 위에, 5개 탑이 세워져 있으며, 가장 높은 것은 15미터다. 정중앙의 탑은 라마탑 형태로, 탑은 3개 마디로 구성되어 있다. 

하부는 팔각형 수미보좌로,  하단부는 반호형 파도무늬와 물고기 등 도안으로 조성되어 있고,  수미보좌 중앙부는 부조 조각으로 석가모니 강생부터 성불까지의 이야기가 조각되어 있는데 그 조각이 매우 세밀하고 아름답다. 수미보좌 상단부는 탑신으로, 탑신과 수미보좌가 서로 연결되는 곳을 금자탑형 네모난 운대로 하였다.  

탑배는 마치 거대한 보병이 엎어져 있는 듯, 위가 크고 아래가 작은 형태로, 정면과 네 주변에는 석조 불상에 상감되어 있고, 탑신은 희고 깨끗하다. 

윗쪽은 탑정으로 화개보병, 번륜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꼭대기는 금호리병박이 있어 금빛이 반짝인다. 

주탑의 네 모퉁이에는  경당식 밀첨탑이 있으며, 높이는 약 8미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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