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최초의 석사자는 당나라 시기 려성 석사자

2020-03-18

현재까지 베이징 지역 최초의 석사자는 려성의 석사자(闾城古狮)로 알려져 있다. 려성은 베이징 남부 역사 유구한 마을의 이름으로, 한나라 시기에 이미 사람이 거주했으며, 당대시기 계현(蓟县)에 귀속되어, 유주 (幽州)에 속해 있었다. 명나라시기부터 지방 발음 차음하여 려성은 로성(芦城)이 되었으며, 현재는 대항구 동서 로성촌(芦城村)이다.

명나라  <북평부도경지서(北平府图经志书)> 기록에 보면 려성이 북평성 서남 35리에 취치하며, 그 남문 바깥에 오랜 2개 석상이 있다고 기재되어 있다.

동로성 옛 사원 유적지 중에 오랜 돌사자상이 있으며, 누군가가 보수하려던 흔적이 있다. 한 마리 돌사자는 파손된 팔 다리 쪽에 철심이 끼워져 있어, 아직 쓰러지지 않고 세워둘 수가 있다. 다른 한마리 석사자에는 5분의 2의 몸통이 모두 파손되었으며, 문물부문의 감정으로 당나라 시기의 것으로 판단되었다.

당나라 시기, 중원지구의 경제 문화는 모두 비교적 강했으며, 많은 승려가 동북에서  화북지구까지 불교를 전파했으며, 동시에 돌사자를 사원 문 앞에 두어 액막이를 하는 방법을 계현까지 가지고 들어왔다.

계현 려성 석사자는 웅크려 앉은 자세이며, 모양은 마른 편, 머리는 안쪽으로 돌리고 입은 다문 채 튀어나와 있고, 두 눈은 앞을 보고 있다. 머리 뒤 갈귀털은 얕고 늘어지지 않았으며, 앞다리는 곧게 세웠으며, 몸에는 기본적으로 다른 장식물은 없다.

세월의 변천에 따라 사원도 붕괴되었으며, 석사자는 백년 이상 노천에서 방치되고, 또 그렇게 파손되면서 그리 중시되지 않았을 것이다.

현재 이 석사자는 베이징 석각예술박물관(北京石刻艺术博物馆)에서 소장 중이다. 비록 석사자의 훼손 정도가 비교적 큰 편이나, 역사 유물 가치는 매우 높으며, 다른 오랜 석사자 들과 비교를 하여, 베이징 최초의 석사자가 되었다.

 (아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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