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국가박물관, 22일부터 대규모 갑골문 전시

2019-10-18

왕이 제사를 지낼 때와 사냥을 하러 가기 전에 길흉화복을 물었다는 내용을 기록한 갑골문 [자료사진/사진 출처: 신화사/중국 국가박물관 제공]

정벌을 떠나기 전에 길흉화복을 점친 갑골문 [자료사진/사진 출처: 신화사/중국 국가박물관 제공]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7일] 중국 국가박물관이 갑골문 발견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국가박물관에 소장된 갑골문을 전시할 예정이다.

역대 최초로 대규모로 마련되는 이번 전시회는 약 190점의 갑골, 청동, 옥기와 석기, 서적 실물로 이루어진 서사 연결을 통해 발견과 발굴 당시 세상을 놀라게 한 과거의 에피소드를 서술하고, 갑골문 배후의 상(商)나라∙주(周)나라 문명을 다시 복습하는 한편 관련 학자들의 성과에 경의를 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 내용은 갑골문의 발견과 제작, 갑골문이 반영하는 상나라 사회 및 갑골문의 연구 3개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갑골문의 내용이 난해한 편이기 때문에 갑골문 중에서 전승되는 문화 유전자를 대중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시는 관련 보조 전시품과 멀티미디어를 활용할 계획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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