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의 절기 중 백로시기의 만든 차를 ‘백로차’라고 하며 차나무가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다시금 좋은 성장기에 들어서는 시기로 보통 9월초부터 10월초 정도의 시기라고 보면 된다.

백차 중의 백로차는 봄차와는 아주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다. 중국 민간에서 ‘봄차가 쓰고 여름차는 떫으며 백로차는 최고다’라는 말이 전해졌다.

임계 찻집 林溪茶舍

임계 찻집(林溪茶舍), 명칭에서 임(林)은 나무를 뜻하고, 계(溪)는 물을 뜻하기에 임계(林溪)는 즉 수목(水木)의 의미를 가지며, 청화대학 수목청화(水木清华) 동남문에 자리하는 찻집이다.

이 집의 찻잎은 주로 복건성에서 오는 것들로, 대홍보(大红袍), 철관음(铁观音), 백차(白茶), 정산소종(正山小种), 금준미(金骏眉) 등 복건성의 유명 찻잎들이다. 실내 배치는 넓직넓직하고 고전스러우면서도 대범하다. 또한 심플한 장식이 오히려 차 문화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주소 :北京市海淀区中关村东路1号院清华科技园科技大厦c座一层西侧底商

명혜차원 明慧茶院

천년고찰(千年古刹) 대각사(大觉寺)에 있는 명혜차원(明慧茶院)은 베이징에서 ‘가장 예쁜 찻집’으로 꼽힌다고 한다.

다줴쓰(大觉寺) 한 구석에 열린 조그만 문을 넘어 골목을 따라가 오른쪽으로 밍후이차위엔이 있다. 안에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정겨우며 자연 그대로 어우러진 찻집이라고 할만하다.

밍후이차위안 내부 구조는 남북으로 서로 대칭되어 밍즈쉬엔(明志轩) 밍쓰쉬엔(明思轩) 등 여섯 개의 작은 방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 찻집은 룽징(龙井)차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항주에 가지 않아도 고품질의 룽징차(龙井)를 맛볼 수 있다. 따뜻한 봄날에 다쥐에쓰(大觉寺)를 구경한 후에 이 ‘선(禅)과 어우러진 차(茶)’를 표방하는 멋진 차집으로 찾아가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주소: 海淀区北安河大觉寺内

수촌거 水村居

이화원 관광구의 서쪽이며, 이화원 서뚝길(颐和园 西堤)과도 멀지 않다. 이화원 서뚝길을 따라 곤명호를 건너 서쪽 끝단에 이르면, 강남 시골 풍격을 갖춘 작은 원락이  보인다. 소박하면서도 독립된 공간이다.

차 가격은 한 주전자에 100위안 부터 시작하며, 본인이 직접 가져온 찻잎이 있다면 30위안의 서비스료만 지불하면 된다. 간단한 식사도 가능하며 약 30위안 대이다.

주소：海淀区 颐和园景区 耕织园景区

기생차시 器生茶时

지성차스(器生茶时 기생차시)는 베이징 동직문 인근 골목에 자리한 특색 찻집이다. 약간은 일본식 분위기도 있는 가옥형 공간으로, 집안 곳곳에는 주인장의 세심한 손길이 느껴진다.

여러 개의 방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각 독특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일식, 유럽식, 전원식 등 그 스타일이 다르기에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방을 선택하면 된다. 조용한고 예쁘장한 공간에서 천천히 차를 음미할 수 있는 공간이다.

주소：东城区东直门北小街草园胡同37号

라이진위솬 来今雨轩

1915년에 설립된 내금우헌 찻집은 베이징 톈안먼 서쪽에 위치한 중산공원(中山公园) 내에 있다.

고전적인 고건물이 중국 전통양식에 따라 꾸민 정원과 잘 어울린다. 멀리 보이는 고궁과 인민대회당 등의 베이징 주요 건축물도 인상적이다.

내금우헌의 “홍루요리”는 중국의 명나라 말 청나라 초기의 음식풍격과 습관을 보여주었고 중국의 전통적인 의학과 식용 치료작용 및 음식물의 약용가치를 반영하였으며, “색상, 향기, 맛, 모양, 그릇, 영양, 섬세성, 우아함” 여러 면에서 유명하다.

1,5,10,22,52 중산공원(中山公园) 하차, 지하철 1호선 톈안먼서역(天安门西站) 하차

내금우헌은 정싱명칭을 来今雨轩茶馆 찻집으로 변경하였으며, 현재 음식점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주소：西长安街中山公园西门内

타이위안팡 차이관(泰元坊茶艺馆)

베이징 타이위안팡 다예관(北京泰元坊茶艺馆)은 호국사거리 호국신천지 (护国寺街护国新天地) 1층 동측에 자리한다.

다예관에서는 손님들에게 빈틈이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손님들에게 맛이 좋은 차를 제공한다. 이밖에 다예관에서는 정기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차 감별회도 개최한다.

주소：护国寺街85号护国新天地2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