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중추선' 세계유산 신청, 도시 역사경관 보호의 새 모색

2021-07-26

7월 17일 열린, 제44회 세계유산대회 "도시 역사적 경관 보호 와 지속가능한 발전" 주제 회의에서, 베이징 중추선(北京中轴线 또는 중축선) 등재 신청의 보호성과가 전체적인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영정문(永定门)부터 종고루(钟鼓楼)까지 7.8 Km 길이의 베이징 중추선은 도시의 척추와 같으며, 7세기가 넘도록 여전히 활력이 충만하며, 역사를 증명하고 어어가고 있으며, 더욱이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동하는 문화축, 생태축, 발전축이 되고 있다.

 

최근에 베이징은 중추선으로 옛 성의 전체 보호를 이끌고 있으며, 일련의 계획과 법규 아래, 도시 역사 경관의 보호와 과학적 이용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문물 정리와 보수를 통하여,  문물 안전 우환을 제거하고, 개방 면적을 확장하면서 시민의 주거 조건을 개선하고 있다.  동시에 도시의 전통 및 현대, 물질 유산과 비물질 문화유산의 포용 공생을 추진하여, 역사 문화와 현대 문명이  도시 에서 서로 비추게 하여,  세계 각국의 도시 역사 경관 보호를 위해 참고할 수 있는 "베이징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 옛 기억을 남기고, 중추선에 빛을 밝힌다. 

오늘 날, 경산공원 만춘정(景山公园万春亭)은 이미 국내외 관객들에게 중요한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이곳에 서서 남북으로 바라보면, 가까이 자금성에서 멀리 천단, 정양문, 종고루까지, 아름다운 중추선이 눈 앞에 펼쳐진다. 

최근, 베이징 중추선의 시각적 장애물을 없애고, 한 축으로 남북을 관통하는 역사 경관을 재현하기 위하여, 베이징시 관련 부문에서는 많은 노력을 했다. 주시구(珠市口)에서 천교(天桥) 구간 중추선 도로 1기 공사, 110번 버스 임시 주차장을 퇴거 정리하고 녹화 공정을 완성하여, 중추선 남단의 두 곳 어도 (御道) 구간의 경관을 회복하였다. 

 

회복 후의 어도는 폭 9m,에, 어도 중앙에는 청백석이 살짝 솟아있고, 그 양측에 청벽돌이 깔려 있다. 중간에는 가운데에는 녹지가 있으며,  그 안에는 회화나무, 은행 등의 큰 나무를 심었다. 어도를 따라 멀리 바라보면, 천교에서도 아무런 가림막 없이 정양문을 볼 수 있다. 

 다시 중추선 북단을 보면, 북해병원(北海医院)과 천의시장(天意市场)이 있는 곳은 남•북•서 3개 건축으로 나뉘어 있는데, 이 중 남•서 건물이 각각 5층 이고, 높이는 18m가 되며, 원래 천의시장으로 사용됐다가, 2015년 서성구 정부가 퇴거 정리를 실시했다.  북쪽 건물은 6층, 높이 23.7m이며, 원래는 북해병원이었다. 이 건물들 높이가 비교적 높아, 지안문외대가 거리의 역사적 풍모의 완정성에 영향을 미쳐, 층수를 낮추는 개조와 풍모 보수를 해야 하기 때문에,  6층 23.7m에서 2층 9.6m로  낮추었다. 층수를 낮은 후에,  다시 거리구역 풍모 보완을 통하여, 중추선 전통문화에 어울리는 문창 사무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중추선 경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제거하는 목적에 도달하게 되었다. 

 "리모델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베이징 옛 성의 풍모도 지속적으로 회복하고 있으며, 고도 중추선은 다시 빛을 받았다. 자금성을 중심으로 겹겹이 둘러싸인 평면 구조 중에, 대면적의 녹음이 비추는 전통 거리는, 금빛 찬란한 자금성을 더욱 부각시키며, 마치 녹색 잎이 붉은 꽃을 두드러지게 보이게 하는 것 같다. 영정문에서 중고루까지 중축선을 따라 한 번 걸어 보면, 그 속에 깃든 기획 구상, 문화적 함의를 체득하게 되고, 역사의 기억은 길가의 벽돌 하나와 나무 한 포기 속에 이미 남아 있다고 느낄 수 있다. 

많은 베이징 사람들은 어렸을 때의 추억이 거리에서 점점 회복하고 있다고 감탄했다. 동성구에 사는 왕 여사는 베이징 중추선에 관련되 기억이 전문에서 시작한다고 말한다. 어렸을 때 그곳에서 자주 옛 옷을 입은 아저씨를 마주치고 했는데, 한 편으로 부채를 흔들면서 소리내어 물건을 팔았다고 한다. 그 순간, 이 도시의 모습이 영원히 마음 속에 저장된 것이다. 지금은 전문대가를 거닐다 보면, 다시금 잊혀져 가는 오래된 물건들이 다시 보이고, 오래된 노래를 들으니, 한 폭의 옛 사진이 눈앞에서 되살아나는 것 같다.

 

현재, 중추선 세계유산 신청 문물 정리 작업으로 옛 성의 전체 보호와 문물의 합리적 이용을 추진하는 것은 이미 베이징 역사 문화 도시 보호 작업의 중점이 되었다.  순차적으로 황사성(皇史宬), 태묘(太庙), 천단(天坛), 선농단(先农坛) 등 중추선 연선의 중점 문물 단위에 대한 퇴거 정리 보수를 통하여, 수도 풍모, 고도 풍운, 시대 풍모의 도시 특색을 강화하고, 한 층 더 베이징 역사 문화의 금명함을 빛낼 것이다.

* 역사를 수호하고, 고건축에 새로운 생명을 준다. 

 베이징 중추선의 명청 황실어원 경산(景山) 안에는 청대의 황실 제사를 지내던 묘당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수황전(寿皇殿) 건축군이다. 명청시대 경산 수황전은 황실의 조상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건축 군락이었다.

 

1956년 1월 1일, 수황전에 시 소년궁이 들어서면서 일원양치(一園兩治)의 관리방식이 되었다. 수년 간, 시 정부의 지도 아래 시문물국, 시공원관리센터, 시교육위원회 등이 다각도로 노력하여, 수황전 건축군은 2013년 12월 31일 경산공원으로 복귀하였고, 2016년 4월부터 전면 보수를 시작하여 2018년 11월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 이로써 옛 베이징 중추선의 고건축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선농단(先农坛)은 베이징 중추선 남단 서쪽에 위치하며,  명청 양대 황제가 선농에게 제사를 지내고, 친히 밭을 가는 의식(亲耕耤田典礼)을 거행하던 곳으로, 친경 의식 장소는 이곳의 가장 중요한 역사 문물 경관이나, 후에 육재학교 운동장이 되었다가, 2018년 다시 선농단에 귀속되었다. 이듬해 역사 규제에 따라 복원한 뒤 100년 넘게 중단됐던 농사 장면을 회복했다. 추수 철, 2환 안의 '일묘삼분지 (一亩三分地)'에는 금빛 찬란한 곡식이 허리를 굽히고, 바람에 따라 수확의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관련 전시도 시민들에게 함께 개방해, 천백 년간 이어온 중화민족의 중농(重农) 전통을 살렸다.

 고건축물은 도시의 기억을 담고 있고, 그 기억이 세대 세대 사람들 마음 속으로 이어져야 시간에 지워지지 않는다. 따라서 고건축물은 인간으로부터 독립 존재할 수 없으며,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이용되어야 인간과 공생 번영할 수 있다. 베이징 중추선의 문화재 건축들도 보수 된 후에 시민들에게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전통거리 속에서 문화재의 안전 우환이  해소된 후, 생활 인프를 더욱 향상시켜, 거주민들에게 더 많은 성취감과 행복감, 안정감을 줄 수 있다.

종고루의 새벽은 귓가를 감싸고 울리는 비둘기 소리에서 온다. 고풍스러운 골목길에서 베이징 사투리가 귓가에 맴돌고, 다른 지방에서 베이징으로 오는 관광객들에게 이곳에서 비로소 옛 베이징의  '맛'을 찾게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베이징의 옛 도시  '전조후시(前朝後市)'의 계획에 따르면, 중축선 북단의 종고루 일대는 항상 구경하는 사람들 매우 많고, 베이징의 상인들이 모인 곳이다. 시대의 변화 발전에 따라, 종고루의 '저녁에 올리는 북과 새벽에 치는 종'의 사용가치는 약해졌지만, 중요한 역사적 고건축으로서의 문화적 가치가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베이징의 중축선 세계문화유산 신청이 시작되면서, 종고루 지역의  고건축 수선 작업이 일산불란하게 진행되고 있고,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과거를 회상하며 미래를 동경하고 있다. 꽈배기(油条), 콩국(豆浆) 등 아침식사부터 팽이 치기, 굴렁쇠 굴리기 놀이 또,  술집, 밀크티, 광장 댄스까지, 이곳에서는 옛 베이징 사람들의 생활이 사람을 편안하게 하고, 역사의 기억도 소리소문없이 모르게 전해지고 있다.

베이징 중축선 세계문화유산 신청을 추진하면서, 고건축 새 생명을 맞이하여 문화의 혈맥을 더욱 잘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7월의 베이징은 천안문 성루의 붉은 벽돌과 황색 기와를 눈부시게 빛나고, 멀지 않은 곳에서 역사를 증인하는 정양문은 새 시대의 햇빛 아래 우뚝 솟아있고, 주변에는 베이징의 칼새가 위아래로 펄럭이고 있다. 전문거리는 여전히 번화하고, 노포 간판을 빛냈으며,  이러한 장면들을 사진에 담으면, 모두 소중한 역사의 추억이 된다.

* 문화 전파, 전 세계가 베이징을 사랑하게 하다.

중국 공산당 창립 100주년 경축 행사 기간 동안 현란한 불꽃이 톈안먼•냐오차오 상공에서 피어나는 동영상이 인터넷을 도배했고 , 베이징 중축선의 웅장한 경관은 전 세계의 수많은 관중을 감탄케 하였다.

베이징 중축선의 팬들은 세계 각지에 널려 있다. 베이징 국제 청년 관광시즌 행사로 여러 나라의 청년 유학생과 여행 스타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들은 베이징 중심축선을 친밀하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중축선 관광지, 고건축 원림, 거리 골목, 유명인 생가, 노포 가게와 도시의 새로운 퐁경을 탐방하고, 베이징의 황성문화와 민간예술, 민속풍토를 체험한 뒤, 이들 외국인 손님들이 칭찬을 주었다

베이징시는 3년째 국가문물국과 공동으로 베이징중축선 보호 국제학술 연구 토론회를 개최하고 국내외 세계뮨화유산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아 베이징중축선 유산의 가치연구와 보호전시, 신청방침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베이징 중심축선의 유산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베이징시 정부가 중추선(중축선) 유산 신청을 손잡이로 삼아, 베이징 옛 성 전체 보호의 도시 정비 방안을 추진 하는 것을 충분히 인정하며, 중추선에 대해 이룩한 각종 보호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베이징 중축선에 중화민족의 문화소양, 철학 사상이 담겨 있으며,  대국 수도의 문화적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베이징 중축선은 역사 축선이자 발전 축선이고, 전국 문화중심 건설의 매력이며, 자원이며 강점이다.

번역 : 실습생 자오솽 北京旅游网 赵爽

北京旅游网翻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