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의 동부, 온유하(温榆河)와 조백하(潮白河)의 사이에, 예술로 유명한 곳, 바로 송좡(宋庄)이다.

일찍이, 이곳에 예술가들이 모여들어, 베이징의 예술가 마을 송좡 화가촌으로 널리 알려졌다. 송좡은 현재 국내 최대의 예술가 거주구역으로 화가촌이란 마을이 매우 잘 어울린다. 사람들이 모이고 찾아오면서 조용하던 마을은 상업적인 변화를 가지게 되었다. 

물론, 싼리툰이나 왕푸징 같은 번화한 곳과 비교를 하면 이곳은 시내와 멀리 떨어져 있는 조용한 곳에 속한다. 하지만 이곳이 가지고 있는 문화, 예술적 저변은 독특한 지역 상권을 형성하는데 좋은 자원이 되고 있다. 

현재 요식업을 중심으로 수백 개의 업소들이 일대에 분포하고 있으며, 인터넷에서 인기를 얻는 레스토랑, 카페 등도 생겨났다. 그중에서도 69예술 레스토랑 (69艺术餐饮), 차이위안즈 예술레스토랑(菜园子艺术餐厅) 등 창의적인 식당들은 유명인들의 발걸음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