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운구 오호수관 (五虎水关) 장성

2020-07-06

"오호수관(五虎水关)" 은 무령산촌 서교량 오호문구(雾灵山村西交梁五虎门沟)에 위치한다. 밀운구 동극선곡 (东极仙谷) 관광지에 있다

오호수관은 오호수문으로도 불리며, 두 개의 커다란 수문 구멍이 있으며, 현존하는 비교적 완벽한 명장성 수문건축이다. 조석을 쌓아 기초를 조성하고, 위에는 벽돌을 쌓아 건축했으며, 안쪽에는 토석을 넣어 다졌다. 문 동은 아치형 구조이며, 웅장하고 견고하다. 문동의 폭은 3.5m, 깊이는 4.7m, 두 문동 사이의 거리는 6.59m 다.

수문은 명나라 장성의 조성부분으로, 그 작용은 골짜기 물이 흘러가도록 구멍 문을 낸 형태다. 하지만 여전히 군사방어 특성이 있기에, 문동 내부의 갑문은 방패막이와 같아서, 갑문의 두께는 23cm에 달하고, 갑문은 위에서 아래로  닫히는 도르레(绳索) 방식을 사용했다. 즉, 필요하면 올려서 개방하고, 닫을 때는 내려서 닫았다.

적을 방어하기 위해서 평상시에는 주로 갑문을 닫아두고,  작은 틈만 열어서 물이 흐르도록 하였다.  여름 철 물이 많을 때에는 갑문을 좀더 열어 두었다.

광서 26년(1900)에 큰 홍수가 나서, 흑곡관(黑谷关)의 성벽까지 물이  잠겼으며, 오호수문은 다행히 무사했다. 그러나 그후 시간이 흐르면서 두 개의 돌호랑이 두상이 민간으로 유실되고, 갑문 및 도르레 장치까지 종적을 감추었다. 다만 갑문을 설치하는  23cm 폭의 갑문 구유(闸槽), 성위로 통하는 통로 구멍은 여전히 존재하며, 갑문을 올리기 위한 돌기둥 (带孔石柱)도 여전히 성 문동 위에 남아있다.

(글사진 제공 可汗, 촬영일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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