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 풍습] 음력 12월 30일, 저녁 날 새기

2020-01-23

[춘절 풍습] 음력 12월 30일, 저녁 날 새기

[인민망 한국어판 1월 24일] 사람들은 음력 12월 30일을 추시(除夕·섣달 그믐날)라고 부른다. 옛것과 작별하고 새것을 맞이하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날이다. 밖으로 나갔던 사람들은 이날 모두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함께 보낸다. 가가호호 풍성한 녠예판(年夜飯)을 준비해 가족들이 모두 둘러앉아 붉은 옷을 입고 훙덩(紅燈)을 켜고 밤을 새는 것을 수세(守歲)라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사람들은 ‘녠’이라는 괴수를 쫓기 위해 날을 샜다. 이 괴수는 30일 저녁이며 마을에 나타나 사람들을 괴롭혔다. 사람들은 ‘녠’이 빛과 소리를 무서워하는 걸 알고 등을 걸고 불을 피우고 시끄러운 폭죽을 터뜨리며 쫓았다.

오늘날까지도 사람들은 날을 새며 저녁 12시가 되면 폭죽을 터뜨리고 만두를 먹는다. 이는 옛것과 작별하고 새것을 받아들이는 의미도 있지만 붉게 타오르는 빛처럼 새해 길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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