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성 북문 문창거리 식당, 카페, 선물점 개장

2018-12-13

지난 12월 1일, 고궁 북문 신무문 (神武门) 바깥 양측 담장길이 문화창의거리로 대중에게 개방되었다.

신무문은 자금성의 북문으로 명나라시기 영락18년 (1420)에 건설되었으며, 초기명칭은 현무문(玄武门) 이었는데. 이는 고대 4신 중의 현무, 즉, 북방의 신을 의미한다. 후에 강희황제 (康熙)의 이름 현엽(玄烨)과 글자가 겹치지 않게하기 위해 신무문으로 개명했다.

청나라시기에, 후궁을 모집하고 선발할때 이 문을 통해 입궁하도록 했다. 

1924년, 마지막황제 푸의(溥仪)가 궁에서 쫒겨날때도 이문을 통해 떠났다.

신문에 걸려있는 고궁박물관 편액은 유명 학자인 곽말약 (郭沫若)이 1971년에 쓴 글씨다.

이번에 새롭게 개방된 신무문 바깥 양측길은 원래 고궁 측에서 사무공간으로 사용하던 곳을 커피숍, 식당, 문화창의 선물점으로 개편하여 개방하였다. 

신무문을 등지고 오른쪽 즉, 동쪽편에 화장실과 고궁각루레스토랑 (故宫角楼餐厅)이 있고, 왼쪽 서측에는 고궁각루커피숍(故宫角楼咖啡店)과 문화용풍판매점(故宫文化用品专卖店)이 위치한다. 

개방 후에 커피숍은 바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며 명소로 등극했다.

카페 공간은 그리 크지 않으며, 내부에 11개 테이블이 존재하고, 실외 성벽 아래 8개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커피와 차 등 31종의 음료를 판매한다. 가격은 현재 22위안 - 45위안 사이다. 개방시간은 08시 - 19시다.

커피숖 옆에는 고궁 문화선물상품을 판매하는 기념품가게(故宫淘宝体验馆)가 위치한다. 이곳의 상품은 고궁박물관의 독자 문화창의 선물상품들이다.

커피숍에 비해 식당은 아직 큰 인기를 끌고 있지는 않다. 

간단한 중국식 식사메뉴와 디저트 종류를 판매하고 있다. 개방시간은 역시 08시 - 19시 까지다.  

가격대는 식사메뉴가 40-50 위안대이며, 반찬이나 탕국물이 20위안 전후다. 세트메뉴의 경우 약 70위안 정도에 책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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