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공원 수황전 전면 개방

2020-11-27

4년 간의 보수를 마치고 경산공원 수황전(景山公园寿皇殿) 건축군이 2018년 11월 22일에 시개방을 시작했다. 이로써 베이징 중추선 상의 건축이 처음으로 모두 완성체를 갖추게 된 셈이다.

수황전 건축군은 명나라 시기에 시건되었으며, 일찍이 경산의 동북 모퉁이에 위치했었다. 청 건륭 14년 (1749년), 수황전 건축군이 경산의 정북에 새로 건설되면서, 베이징성 중추선상의 중요 건축의 하나가 되었다. 전체 면적는 약 21256 평방미터이며, 총 건축 면적은 3797.68 평방미터로, 내외 양층의 원락으로 조성되었다. 전체건축은 태묘 규제에 따라 건설, 중국고대최고등급의 건축형식에 속하며, 중추선 상에서 고궁 다음으로 두번째 큰 건축군이다.

명청시기, 경산 수황전은 황실 조상을 모시고 조상들에 제사를 제내던 건축군락이었다. 태황전 중에는 제후어영(帝后御影)을 설치하여, 매년 황제들이 규정에 따라 이곳을 찾아 선조에 제사를 지내었다. 수황전 건축군은 풍부한 문화정보를 담고 있으며, 중화민족의 제사문화 및 황실제사예약, 조상 숭배 및 효도문화를 충분히 전시하는 곳이다.

1954년, 베이징시 정부는 경산공원 일부를 청소년활동중심 (소년궁)으로 사용토록 결정하였다. 1956년 1월 1일, 베이징시 소년궁이 수황전에 현판을 걸고 설립되었으며, 이때부터 소년궁으로 별도 운영이 되었다.

문물고건축 보호를 위하여, 2013년 12월 31일 수황전 건축군이 경산공원으로 회수되었으며, 2016년 4월부터 전면적인 보수를 시작하여, 청건륭14년 (1749) 수황전 원락의 모습으로 회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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